월급날 몰아치는 거대한 소비의 태풍이다.
월급날 아침,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는 순간 태풍이 상륙한다. 쇼핑 앱이 열리고, 장바구니가 차고, "이번 달은 나를 위해"라는 주문이 외쳐진다. 월급태풍의 위력은 태풍 매미급. 지나간 자리에는 텅 빈 통장과 택배 박스 산더미만 남는다. 기상청(가계부)은 매년 같은 예보를 내놓는다. "이번 달도 월급태풍이 북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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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월급 받은 지 3일 됐는데 통장이 비었어.
B: 월급태풍 강타했네. 너 장바구니 털 때 태풍주의보 떴었잖아.
작가미상
-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