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야근의 늪을 뜻한다.
야근늪은 발목부터 잡아챈다. "오늘만 야근하면 돼"라는 생각으로 한 발을 들이는 순간, 늪이 발목을 감는다. 일이 끝나면 또 일이 생기고, 퇴근하려 하면 메신저가 울린다. 늪에서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이 빠진다. 베테랑들은 말한다. 야근늪에서 살아남으려면 발버둥 치지 말고, 그냥 정시에 일어서는 거라고. 늪은 가만히 있는 자를 놓아주지 않지만, 칼퇴하는 자를 잡지도 못한다. 이론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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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번 주 내내 야근이야. 집에 언제 가냐.
B: 야근늪에 빠졌네. 오늘은 무조건 6시에 탈출해.
작가미상
-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