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울리도록 설정해 둔 수십 개의 알람이 전시된 스마트폰 화면.
알람미술관의 소장품은 6시 30분, 6시 35분, 6시 40분... 5분 간격으로 늘어선 명작들이다. 관람객(주인)은 하나도 감상하지 않고 전부 스누즈 버튼으로 넘겨버린다. 큐레이터의 의도와 달리 전시는 매일 아침 "늦잠"이라는 제목의 설치미술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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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너 알람 몇 개 맞춰놨어?
B: 알람미술관 수준이야. 15개. 그래도 다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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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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